아이들은 탁 트인 넓은 공간보다

좁지만 자신이 만든 공간을 좋아합니다.

집안 한 켠에 자기의 방이 아닌

거실이든 어디든 자신의 공간을

블록 장난감으로 벽을 쌓아 올리거나

책으로 울타리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드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가져와

한참을 놀기도 하고

심지어 놀다가 낮잠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은

대부분 구석입니다.

좁고 어두울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공간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느낍니다.

엄마의 뱃속에 있었던 환경을

다시 찾는 회귀성 본능으로

아이의 잠재 기억 속

가장 편안했던 환경을 찾아

구석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이유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내가 주체가 되어

내 마음대로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이러한 성향은

성장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발달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해 주고

억지로 아이를 넓은 세상으로

데려올 필요가 없습니다.

집안에서 아이가 갖고 싶은

아이만의 공간을 함께 만들어준다면

아이는 존중받는 기분과 동시에

부모를 신뢰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공간은

넓지 않고 구석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집'의 개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집처럼 꾸며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창문이나 문이 있어서

아이들과 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합니다.

함부로 아이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믿음을 주고

아이도 부모와 단절하지 않는

소중한 소통의 창구가 될 것입니다.

이런 아지트를 요즘에는

어린이 텐트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만의 공간이지만

부모의 눈에 잘 보인다면

걱정도 덜고

아이를 존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 놀이 텐트의 종류에는

아기자기한 감성의 인디언텐트와

아웃도어 느낌의 키즈캠핑텐트

그리고 실내 놀이터의 역할을 하는 플레이하우스텐트 등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종류와 역할이 다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유아놀이텐트를

어떻게 선택하고 노는 것이 좋을까요?

아직 걷지 못하고

기어 다니는 아기들이 좋아하는 놀이텐트에는

아늑한 느낌의 인디언텐트가 있습니다.

아기들은 말도 잘 못하고

자신의 몸을 통제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놀이텐트를 좋아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부모가 함께 놀이텐트에서 놀아주거나

숨바꼭질, 잡기놀이 등을 해준다면

아기들은 숨는 재미도 알고

간혹 부모를 놀리기도 합니다.

이 시기 놀이텐트는

안전을 위해 창문이 뚫려 있고

부직포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으로 된 인디언텐트가 좋습니다.

캠핑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부모님을 따라 캠핑을 다니는

꼬마 캠퍼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캠핑은 집을 야외로 옮겨 텐트를 설치하며

음식을 하는 모습을 통해

어른의 역할을 눈여겨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즈캠핑텐트도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놀이텐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캠핑 장비 장난감도 갖춰진다면

아이들은 눈여겨봤던 부모의 모습을

모방하면서 독립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육아의 세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육아 방식도 변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발달에 따른

장난감의 세계에도

많은 발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으로

아이들이 집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도

집 안에서도 활동적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집콕놀이 실내 놀이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텐트놀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클라이밍텐트가 있습니다.

클라이밍이 가능해

실외 놀이터나 키즈 카페에서만 가능했던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고,

책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학습의 기능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도

가장 근본적인 숨기 놀이를 즐길 수 없다면

소용없겠죠?

아이들은 자신만의 숨은 공간을 좋아하니까요.

육아는

아직 미숙하지만

아이들의 생각과 기분을 존중해 주는

육아 방식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규칙과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단호한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존중하는 자세가

아이들의 신뢰를 얻어

부모의 가르침을

아이가 귀 기울여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